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균열은 하자소송의 단골 항목입니다. 하지만 층간균열에 대한 보수비 산정 과정과 현실적인 공법 적용이 맞지 않아 불합리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보수비 이중지급이라는 새로운 문제가 등장하며 시공사와 입주자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층간균열 문제를 더 명확히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1️⃣ 문제점: 층간균열의 과도한 보수비
층간균열 하자는 법원에서 비교적 쉽게 인정되기 때문에 하자소송에서 자주 다뤄집니다.
특히, 2015년 서울중앙지방법원 건설실무연구회에서 외벽 층간균열에 충전식 보수공법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도록 개정한 이후, 감정인들은 균열 폭이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고비용의 충전식 공법을 기준으로 보수비를 산정하고 있습니다.
⚠️ 주요 문제
- 과도한 보수비 산정: 균열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아 층간균열 보수비가 억 단위에 이르기도 함.
- 현실적인 공법과의 괴리: 충전식 공법은 폭이 큰 균열에 적합하지만, 미세균열(0.3㎜ 미만)에도 적용되는 경우가 많음.
2️⃣ 현실적인 보수방법과 감정현황의 괴리
충전식 공법, 정말 모든 균열에 적합할까?
충전식 공법은 균열 부위의 모르터를 제거하고, 보수재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폭이 0.5㎜ 이상인 큰 균열에 적합한 공법입니다.
- 적용 대상: 철근이 노출된 콘크리트 탈락 부위, 대형균열
- 적합하지 않은 경우: 0.3㎜ 미만의 미세균열
그러나 감정에서는 이러한 현실적 차이를 반영하지 않고, 모든 균열에 고비용 공법을 적용하는 오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대안
균열 상태에 따라 보수방법을 탄력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 충전식 공법: 빗물 침투나 누수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 부위에만 적용.
- 표면처리 공법: 0.3㎜ 미만의 미세균열에 적합한 간단한 처리 방식 적용.
이러한 접근은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공평의 원칙에도 부합합니다.
3️⃣ 보수비 이중지급 위험 예방 방안
층간균열의 담보책임기간은 통상 5~10년으로, 선행소송과 후행소송 간에 발생하는 이중배상 위험이 큽니다.
이중배상의 주요 원인
- 선행소송에서 이미 산정된 균열과 후행소송의 균열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함.
- 선행소송으로 지급된 보수비가 미관상 도장 작업에만 사용되고, 후행소송에서 또다시 충전식 공법을 적용한 보수비가 산정됨.
예방 방법
- 결함현황도 작성 및 관리
- 균열의 길이, 위치, 폭, 형상 등을 명확히 표기한 결함현황도를 감정단계에서 요청.
- 감정서와 현장 상태 확인
- 감정서가 실제 균열 상태를 정확히 반영하는지 철저히 검증.
- 자료 보관
- 선행소송 감정서와 결함현황도를 담보책임기간(최대 10년) 동안 보관하여 후행소송 시 증거로 활용.
4️⃣ 결론: 공정하고 효율적인 층간균열 관리가 필요합니다
층간균열의 보수비 산정 및 공법 적용에는 다음과 같은 개선이 필요합니다:
- 균열 상태에 따른 보수방법의 유연한 적용
- 감정 단계에서 정확한 결함현황도 작성과 관리
- 이중배상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자료 관리
시공사는 이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하자소송으로 인한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논의와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
관련 내용은 참고사항일 뿐이며, 정확한 내용은 전문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권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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